외래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는 국소마취하 후두 스테로이드 주입술(PSI, percutaneous steroid injection)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20-08-25
조회
626
국소마취하 후두 스테로이드 주입술의 장점 및 적응증
후두 스테로이드 주입술은 전신적인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후두에 고농도의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소마취하에 외래에서 안전하게 시도할 수 있는 술식으로 성대 결절, 용종, 라이케부종, 후두협착이나 반흔 및 다양한 육아종성 질환에서 치료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. 또한 시술이 간편하고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며 외래에서 국소마취하에 짧은 시간 안에 시행할 수 있어 후두 양성점막질환에서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. 저자의 경우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, 수술 후 재발한 환자, 직업적 요인으로 바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, 적절한 음성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 및 음성치료에 대한 반응과 협조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서 대안적, 보조적 치료 목적으로 흔히 사용하고 있다.
국소마취하 후두 스테로이드 주입술의 방법 및 접근법
후두 스테로이드 주입술은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시행할 수 있으나 대부분 경피 주입술 (percutaneous injection)을 선호하며, 경피주입은 경윤상갑상막주입(trans-cricothyroid membrane injection), 경갑상연골주입(trans-thyroid cartilaginous injection), 경갑상설골막주입(trans-thyrohyroid membrane injection)등을 사용할 수 있다. 저자의 경우 후두스테로이드 주입술의 경우 주사바늘을 보며 주사하기 쉽고, 한번에 여러부위에 주사가 가능하며, 약물투여 깊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굴곡내시경하 경갑상설골막주입을 선호하는 편이다. 또한, 병변 반대편의 경윤상갑상막 통해 주사침을 주입하여 바늘을 보면서 주입하는 변형된 경윤상갑상막주입을 사용하기도 한다. 사용하는 약제와 용량은 반감기가 긴 트리암시롤론(triamcinolone)을 주로 사용하며 희석하지 않고 0.1-0.2cc 약제를 병변 및 병변주위 점막하에 주입하고 있다. 일반적으로 주사 후 환자에게 2시간 동안 음식섭취를 제한하며, 하루 정도 음성휴식을 권고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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